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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강도 개혁 주문…윤석열, 경제행보 시동

이재명, 고강도 개혁 주문…윤석열, 경제행보 시동

기사승인 2021. 12. 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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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치적 이익 고수 위한 '발목잡기' 극복해야"
尹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국정 최고목표…기업 성장해야"
[포토] 박수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박수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민주당이 국민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고강도 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에 참석하며 경제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제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듣는 얘기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매우 느려진 것 같다. 기득권 된 것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달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의 요구로 공식 설치된 기구로, △내년 지방선거 청년 의무공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 등 혁신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후보는 “저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일정한 합의와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합의와 타협이 합리적 결론이 아닌,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고수하기 위한 발목잡기, 성과를 방해해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그런 행태라면 극복해야 될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수결의 원칙이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의석수가 또 중요한 것이고 국민들은 거기에 대해서 일정한 책임을 묻고 또 권한을 부여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입법추진 과정에서의 야당의 반대의견을 ‘발목잡기’로 보고, 여러 개혁과제들을 민주당이 밀고 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 노동이사제 등 ‘이재명표 입법’으로 불리는 법안들을 여당 단독으로라도 통과시켜 달라고 당에 촉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국민의힘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찾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인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부분의 대통령 후보들은 선거 때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해놓고, 막상 집권하면 많은 기업인들에게 어떤 비리가 있는지, 범죄자 취급을 하는 그런 정부도 있었다”며 “그러나 결국 기업이 성장해야 거기서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근로자들이 행복해지는 사회가 된다. 그건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구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어느 때 보다 기업과 노동계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야 된다. 과거의 정부 탓을 할 여유조차 없을 만큼 절박한 상황인식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며 “제가 차기 정부를 담당하면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고목표로 두고 경제·사회·복지·국방 정책까지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복합적인 정책을 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선 규제를 풀고, 작은 기업에 대해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과 세제, 판로개척 등 정부가 해야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도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 청년세대들이 우리 사회에 정상적으로 진입하게 해주는 것을 차기 정부의 종합적인 국정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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