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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도권 중증병상 대기자 1200명대 진입

애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도권 중증병상 대기자 1200명대 진입

기사승인 2021. 11.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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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0시 기준 중증병상 대기자 1265명…전날보다 98명 증가
'4일 이상' 입원 대기자 130명…중증병상 가동률 수도권 85.4%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38.4%…신규 사망자도 최다
레벨D 방호복 착용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 관리
지난 16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에서 한 간호사가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처치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병상을 찾는 위중증 환자들이 급증해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이 85%를 넘기며 대기자도 1200명을 웃돌았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대기자는 1265명으로 전날(1167명)보다 98명 증가했다. 지난 26일 중증병상 대기자는 처음 10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중증병상 대기자 중 1일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649명이고, 2일 이상은 282명, 3일 이상은 204명이다. 4일 이상 중증병상에 입원하지 못한 대기자도 130명에 이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가동률도 계속 증가 추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 83.5%보다 1.9%p 증가한 85.4%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확보한 중증병상 714개 중 601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 86.1%(남은 병상 기준 48개), 경기 85.2%(43개), 인천 83.1%(13개) 순이다.

비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중증병상 상황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5.04%로 전날(73.22%)보다 1.82%p 상승했다.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이 ‘중증병상 가동률 75%’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해야할 통계치다. 전국적으로 확보된 중증병상은 1154개로 이중 866개가 가동 중이다.

더 큰 문제는 중증병상 대기자 10명 중 4명 가까이가 70세 이상 고령자라는 점이다. 병상 대기자 중 38.4%인 486명이 70세 이상이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779명(61.5%)이다. 병상 대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 상태가 악화될 여지가 큰 셈이다.

실제 사망자도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56명이다. 이 중 80세 이상은 51.79%(29명), 70대 26.79%(15명), 60대 16.07%(9명) 등으로 60세 이상이 94.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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