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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장 “서울의료원부지 대신 공공주택 제3의 부지 제안할 용의있다”

강남구청장 “서울의료원부지 대신 공공주택 제3의 부지 제안할 용의있다”

기사승인 2021. 10.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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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구청장, 서울시 대변인의 '정치공세' 주장에 반박
강남구 “서울시,‘정치소재 악용‘ 운운한 관련자 조치하라”
정순균 강남구청장/제공=강남구청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4일 정부와 서울시가 공공주택 3000호 공급을 추진 중인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 대신 제3의 부지를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거듭 요구하며 “강남구민들이 서울의료원 공공주택 3000호 공급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데, 오 시장이 당선된 후 송현동 부지 맞교환으로 이곳에 2~300호의 공공주택을 추가로 짓겠다고 하는 것은 강남구민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강남구가 지난 7일 서울시의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강남구민이 반대하는 공공주택 3000호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추가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정 구청장은 “지난 8월26일 서울시 과장 등 실무자가 찾아와 지구단위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만 했을 뿐이고 그 후 강남구의 문제점 지적과 오세훈 시장 면담요청에도 서울시가 무응답으로 일관하다 지난 7일 갑작스레 열람공고를 진행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서울시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에서 강남구가 ‘여론을 악의적으로 호도하는 잘못된 행정행위’를 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을 정치소재로 악용하는 공세’를 하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해 강남구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은 당초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취지에 걸맞게 개발하고 공공주택은 제3의 대안을 마련해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이 성사되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에 3000호 공공주택 공급을 발표했으나 해당 부지에 초소형 주택을 공급하더라도 1000호 이상 건설하는 것은 무리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조차 지난 2018년 해당 부지에 800호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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